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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루어낚시 탐방 후기!!

챌린저철구형 2022. 1. 7. 16:33
낚시왕 강바다... 어렸을때 재밌게 봤던 만화

 

나는 낚시를 제대로 즐기고 있는 친한 형과 동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햇살이 너무 좋아서 낚시하기에는 정말 최고의 날이였습니다.

 

 

 

 

크... 햇살 좋다~

 

 

 

 

첫포인트는 전북 순창 쪽에 있는 곳인데 민물 루어 낚시에 잔잔한 포인트보다는 물살이 어느정도 있는 곳에서 쏘가리, 꺽지 같은 녀석들을 낚시의 목적이라고 했는데..

잘모르겠고~~ 개인적으로 풍경 감상에 넋을 놓고 사진도 좀 찍고 그랬어요~

 

 

 

 

민물 첫 낚시 스타뚜!!

금붕어를 키우는 사람으로 뭐라도 잡혔으면 좋겠다 라는 마인드로 생각했어요~

세월을 낚아보자~ 

 

 

 

 

뭔지는 몰라도 형님 낚시대를 빌렸는데 상당히 가볍고 좋았던 느낌이였습니다~

아무래도 낚린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첫번째 포인트는 물살이 너무 잔잔해서 포인트를 옮겼습니다~

와 이곳은 구례인데 진짜 풍경이 ...

어렸을때는 자연경치 감상하는게 이해가 안됬는데 이상하게 주변 경관을 바라보게되네요 :)

 

 

 

 

크... 절경이네요

이게 가을에 갔다온건데 아무래도 짧아지는 봄, 가을이 아쉽기만 합니다 ㅠㅠ

 

 

 

 

자연에 취하네요 ~ 크...

섬진강에 햇빛이 촤르르 비추어지는것도 정말 멋졌어요

 

근데 언제까지 자연에 심취할껀데... 본분을 잃은것같네요 ㅎㅎ

제발 뭐라도 나와라!

 

 

 

 

?! 누구세요 ?!

 

 

 

 

4시간 동안 계속 루어 캐스팅을 하다가 한큐에 뭐가 덥썩 하고 ...

이게 손맛인가보다~ 크... 아직도 짜릿합니다~

 

 

 

녀석은 '끄리' 라는 이름의 민물고기 라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를 빌려보자면,

강준치와 더불어 잉어 과의 어류로서는 드물게 중층, 표층은 물론 넓은 지역으로 회유하며 강한 육식성을 자랑한다. 작은 어류와 각종 수생 및 육상곤충 등을 잡아먹는다. '표층을 배회하는 건달' 이란 별명을 부여할 만한 끄리는 치어 시기에는 외형이 피라미와 비슷하지만 입이 크고 특이하게 생겨 바로 구분이 가능하다. 아래턱 끝이 V자로 파여 있고 위턱은 아래로 굽어, 앞에서 보면 마치 뫼 산(山)자와 같은 모습이고 옆에서 보면 갈고리 모양이다. 이는 입에 문 작은 물고기가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함으로써 잡아먹기 좋은 구조이다. 끄리는 무리를 지어 빠르게 헤엄치며 주로 하천의 표층을 회유하고 수면 위로 가끔 뛰어 오르기도 한다. 크기는 20~30cm가 보통이지만 40cm가 넘게 자라는 것도 있다. 봄철 산란기에 완전히 성장한 수컷은 혼인색을 띠고 턱 주변에 여드름 같은 돌기(추성)이 돋아난다.

 

 

맞습니다 끄리~ 

크.. 크기는 대충 담배두갑 붙인것보다 컸어요~ 육식고기라 녀석 나의 어설픈 루어를 물다니 ㅋㅋㅋ..

대충 손 맛만 보고 바로 방생해줘보리기~

 

 

 

 

확실히 낚시를 좋아하는 우리 형은 꺽지도 잡고

 

 

 

 

민물고기의 왕 쏘가리도 잡았습니다~

 

무늬가 너무나 매혹적이고 비늘이 없는것같고 촉촉하고 쫀득쫀득한 느낌이였어요 :)

크..

영롱하다 영롱해

 

쏘가리가 너무 큐트해서 오늘 잡은 물고기들은 전부 방생해줬어요~

10월의 살짝 차가운 바람과 따사로운 햇빛을 내리 쬐며 섬진강 상류에서의 루어낚시는 비교적 성공이였습니다.

얼른 날씨가 따뜻해지고 코로나도 사라져서 마음대로 낚시하러 돌아다니고 싶습니다 ㅠㅠ